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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김두관, 민간소비가 GDP 감소 막는다.. "2차 재난지원금 논의해야"

  • 입력 2020.07.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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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국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감소를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2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2분기 GDP가 1분기 대비 3.3%나 감소했고 5월까지 산업생산이 모두 마이너스인데 유독 서비스업과 소매 판매는 상승했다"며 "1차 재난지원금으로 늘어난 민간소비가 GDP의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수출이 16.6% 줄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건설투자는 1.3%, 설비투자는 2.9%가 줄었다"며 "그런데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전제품 같은 내구재를 중심으로 1.4% 늘었고 정부소비도 1.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 자명하다"며 "올해 2분기는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민간소비가 살아났고 그나마 GDP의 더 큰 하락을 막았다고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국민의 소비력을 도와주면 내구재를 소비하고 GDP의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부연하며 "재난 지원금 편성 소식만으로도 시장은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심리적 요소가 중요하다. 일단 민간소비가 GDP 성장률의 추가 하락을 막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2차 재난지원금 편성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차 재난지원금,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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