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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창원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결렬 노조 전면 파업돌입

  • 입력 2020.07.30 08:24
  • 수정 2020.07.30 08:26
  • 댓글 0

30일 새벽 5시 첫차부터 전면 운행 멈춰…창원시, 대체 운행차량 긴급 투입 시민불편 최소화
시 공무원 400명 투입 버스탑승 안내 도우미 지원…임시버스,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무료운행

[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조가 지난 29일 오후 1145분 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전면파업에 돌입해 시민을 볼모로 한 파업이라는 불만과 불편이 터져 나오고 있다.

버스 노조의 파업에 따라, 시 관내 9개 버스회사 시내버스 720대 중 경영진과 공동임금교섭을 하는 6개사 소속 시내버스 489대가 오늘(30) 새벽 5시 첫차부터 전면 운행이 멈췄다.

버스업계 노사는 지난 3월부터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동조합은 임금 9% 인상, 무사고 수당 신설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임금동결, 상여금 300% 삭감안 입장을 고수 하면서 결국 이날 저녁 늦게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시는 전세버스 150, 시청 공용버스 11, 임차택시 300대를 긴급 투입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5개사의 시내버스 208, 마을버스 3개사 25대를 배차해 기존 평일 운행대비 65% 수준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임시버스 161대는 시내 주요간선 87, 지선 28, 읍면지역 46대를 투입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 임차택시 300대는 시내 주요간선과 지선노선에 192대를 투입해 시내버스 지정노선에 자유롭게 운행한다. 108대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을 집중 운행되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해당마을로 찾아가는 호출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임차택시는 출퇴근 시간대(오전 630~9, 오후 5~ 530)에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1인당 1,000원만 내면 된다.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해 기존 하루 1,470대 운행에서 5,150대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시 공무원 400여 명이 임시버스에 안내 도우미로 탑승해 버스운행을 지원하며, 비상수송대책 주요 내용을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읍면동 직원과 자원봉사자들도 관내 주요정류소에서 임시버스 운행시간 안내하는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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