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마산합포구 원전항 일원에서 돌돔 어린고기 27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수산자원증가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완료했다.
방류한 돌돔은 창원지역의 대표적인 연안정착성 어류이다. 산란기는 4~7월로 잡식성이 강하며, 어릴 때에는 떠다니는 해조류 그늘 아래에서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육질이 좋고 씹히는 맛이 좋아 인기가 많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 적한 판정을 받은 건강한 종자들로 선별하고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6월 9일 돌돔 18만 마리를 욱곡, 화도, 수도 해역 ▲6월 29일 문치가자미 15만 마리를 이창, 덕동, 삼포, 화도 해역에 각각 방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 6월 29일 문치가자미 방류행사 이후 다시 한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행사에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활력있는 어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