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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교육청, 급식 종사자 음식물 감량기 사고 예방대책 수립

  • 입력 2020.08.03 10:22
  • 수정 2020.08.03 10:24
  • 댓글 0

학교급식소 70곳 81대 사용... 안전수칙 제정·제도 개선 건의 등 추진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최근 타 시·도 학교 급식실에서 음식물 감량기로 인한 손가락 골절 등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학교급식소 산업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학교 내 음식물 감량기 설치현황을 파악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내 학교에 설치된 음식물 감량기는 총 70곳에 81대가 설치돼 사용 중이며, 최근 3년간 관련 산업재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기기선정, 급식소 구조, 기계적 보완점 등 개선해야 할 내용이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청은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음식물 감량기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제조업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사용자와 제조사 입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인적·물적·제도적 측면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학교와 직속기관에 「음식물 감량기 작업안전수칙」을 제공해 부착하도록 했고, 학교자체 교육을 실시해 인적차원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산업안전보건 기술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급식실 현대화 사업 시 산업재해 예방을 고려하여 설계하도록 관련 부서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들과 협의하여 음식물 감량기 종류별 사용지침 개발·보급, 기기안전설계를 위한 규정 개정 등 근원적인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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