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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동명 기자

충북도, 전국 최초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설치

  • 입력 2020.08.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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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충북]신동명 기자=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을 설치, 그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충북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 한다.

전시실은 2018년 행정안전부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충북도의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시설 설치사업’이 선정되고, 2019년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면서 착수하게 됐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는 충북을 본적으로 하거나 충북과 연고(출생지, 부모·남편 출생지, 남편 본적 등)를 갖고 유족의 흉상 제작 동의가 있는 2018년까지의 서훈대상자 10인의 흉상과, 2019년 이후 대통령표창을 받은 3인 등 총 16인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전시한다.

충북도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여러 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 유족방문, 고인의 생존 시 사진 및 후손 사진 대비, 유족 만남의 날 등을 통한 엄격한 인물 고증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8월 15일로 예정됐던 개소식 행사 대신,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전시실’ 개소의 형태로 8월 3일(월) 충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물론, 전시실 직접 관람도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실(http://cbk.bizvion.kr/)은 충북도 여성독립운동가 16명에 대한 인물별 소개와 동영상자료, 전시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전시관, 도지사와 도의장의 환영·축하영상으로 구성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우리도 여성독립운동가분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남기고자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을 만들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개소 이후 유족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현지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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