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자신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로 인해 부모님이 피해를 입을 뻔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배다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쳐한 이미지를 올리고 "아침부터 다급하게 엄마 아빠 연락이 와서는 보이스 피싱 피해 볼 뻔 하셨다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카톡이 지금 이름이 바뀌었지만 원래 제 이름이었고 아버지가 바로 입금하셨는데 다행히 차단된 계좌였다고 한다"며 자신을 사칭한 메시지를 보고 부모님이 금전 피해를 입을 뻔 했다고 밝혔다.
배다해는 "의심하실 법도 했지만 평소에 제가 엄마 아빠한테 문자나 카톡으로 돈 보내달라는 얘기를 한 번씩 하는 편이어서 당연히 전 줄 알고 보내셨다고"라며 "차단된 계좌라 다행이긴 하지만 주변 지인분들과 서로 돈 보낼 땐 꼭 육성 확인하고 보내시는 걸로! 모두 조심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문득 너무 화가 나네요. 저 사람들 정말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저러고 사는 걸까요"라며 "사기꾼들 월요일부터 열일하네. 나쁜 사람들"이라고 분개했다.
한편 배다해는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난넬 모차르트 역을 맡아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