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트로트 가수 김호중(29)이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반박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폭로 글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딸이 과거 김호중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
A씨는 자신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저희 가족과 김호중이 2년 정도 함께 생활한 적이 있고, 딸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했다.
A씨는 그러면서 "김호중이 2014년 4월 초 저희 부부가 했던 개인적인 부탁으로 (딸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귀찮게 한다'고 큰 소리로 말했고 딸이 항의하자 심한 욕설과 함께 목을 잡아 벽에 밀착시키고, 뺨 머리 등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는 4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면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