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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 기자명 정광영 기자

유성구, 전통관광산업과 미래과학이 공존하는 도시 입증

  • 입력 2020.08.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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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지구 관광거점사업,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잇단 선정 쾌거
2개 사업연계 전통이 살아있는 미래과학도시 이미지 각인 기대

사진은 유성구 온천로에 위치한 족욕장 전경.
사진은 유성구 온천로에 위치한 족욕장 전경.

 

[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전통 온천관광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잇따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유성구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방비 포함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앞서 유성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년 지역과학기술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온천지구 관광거점조성사업은 온천이 쇠퇴하는 업종이지만 유성의 지역경제를 지탱해온 전통관광사업의 부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업계가 크게 환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문화활성화 지원사업선정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코로나 19를 극복할 바이오업체가 밀집한 대덕특구라는 유성만의 정체성을 재차 확인했다는 데서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유성구는 온천지구와 과학기술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면 지역경제는 물론 대덕특구의 4차산업혁명을 직간접 지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경제와 4차산업 등 전통과 미래과학이 어우러진 탄탄한 도시선순환구조를 앞당겨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온천지구 관광거점조성사업은 ‘미래형 온천으로 유성온천지구의 새로운 문을 열다’라는 목표 아래 대덕특구와의 협업을 통한 온천체험 특화시설・관광거점 복합공유공간 조성, 유성온천둘레길, 온천관광 활력UP 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성구는 2023년까지 4년간 180억원의 사업비와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양질의 인적 역량을 온천관광분야에 집중투입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또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9월중에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각종 과학교육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한 유성 과학마을 축제(Go Together)를 열어 과학문화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잇따른 정부사업 선정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유성구의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사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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