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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철원군, 지역사회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도움의 손길

  • 입력 2020.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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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천여명 봉사자 복구 현장 찾아 봉사… 이재민 “감사”

 

[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원 철원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철원군에 따르면 8월9일 현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누계는 총 2,992명이다. 지난 주말에만 지역 내 9개 자원봉사단체와 관외 6개 봉사단체, 군병력 자원봉사 등 1,000여명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향후 강원도의회 등 19개 단체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철원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예고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재민 구호 물품도 속속 철원 지역에 도착하고 있다. 현재까지 텐트와 담요, 구호세트, 생수, 라면 등 10종 9,306개의 구호물품이 지원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전기라면 포트 등 생필품세트 73상자(현금 3,65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국제로타리3730지구(총재 차주철)도 전기밥솥 170개(현금 2,500만원 상당)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철원군의 총 피해액 규모는 188.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중 공공시설 130.3억원, 사유시설 8.2억원, 군사시설 50억원 등이 피해를 입었고, 추가 피해는 집계중이다.

주민대피 현황은 15개 마을에서 145가구 281명이 19개소의 대피소를 이용했다. 주택은 239세대가 피해를 접수해 이중 160여세대의 침수를 확인했으며, 추가 피해를 조사중이다. 농경지 피해도 726개 농가 578ha에 이르며, 산사태로 19.12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철원군 관계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말 집중호우와 지속적이 장마로 복구 현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해 피해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등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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