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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시, 수돗물 안정화 이후 재발방지 지속 노력

  • 입력 2020.08.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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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 단계 이후 유충 접수 42건, 분석결과 모두 이물질 또는 나방파리등으로 확인
정수장 근본차단시설 설치 완료, ISO22000 등 자체 재발방지대책 추진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7월 22일부터는 정수장, 배수지 등 공급계통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7월 28일부터는 가정과 수용가에서도 더 이상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아 2주간 수돗물 전체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질 안정화 결과를 토대로 하여 8월 1일부터는 학교급식을 재개하는 한편, 가정에서는 음용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인천시는 사고초기 급수계통의 차단조치와 아울러 전문가합동정밀조사단의 제안에 따라 공촌, 부평정수장의 활성탄지 및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성충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차단설비(창문 방충망 보완, 여과지별 방충망 설치, 출입구 에어커튼, 벌레포집기 등)를 보완 설치했다.

구조상 표준공정으로 전환이 불가한 부평3공장의 활성탄지는 활성탄을 꺼내 완전 세척한 후 가동중에 있으며, 역세척 주기를 2~3일로 단축하는 등 유충발생의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수돗물 유충 재발방지와 시민 신뢰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밀폐화 및 오존공정 설치는 물론, 수돗물 생산에 ISO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 도입해 위생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인천형 워터케어 등을 추진하면서, 향후 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와 환경부의 종합대책을 반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8월 1일 수돗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이후 현재(8.9일)까지 실체가 있다며 신고된 유충민원 42건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모두 이물질 또는 수돗물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 등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시 홈페이지에 나방파리 등 퇴치를 위한 가정의 배수관 관리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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