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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靑 신임 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내정... 노영민 비서실장 유임

  • 입력 2020.08.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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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엔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노영민 비서실장의 ‘거취’는 여전히 언급되지 않으면서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청와대 일부 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6명의 고위 참모 중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을 제외한 정무·민정·국민소통·시민사회수석 4명이 교체됐으며, 여기에 입각설이 흘러나오는 김연명 사회수석도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은 앞서 내정된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13일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냈으며, KT 미디어본부장, 광화문대통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경제 등 국정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정책의 효과와 공감대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행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에 입문해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의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및 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만호·윤창렬 두 수석 모두 당초 2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채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이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사발표에서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실장의 거취는 현재까지도 거론되지 않았으며,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추가 인사 여부는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항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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