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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현빈 법적대응 "사익 안돼"

  • 입력 2020.08.19 11:55
  • 수정 2020.08.19 12:44
  • 댓글 0
현빈 / SNS
현빈 / SNS

 

[내외일보] 배우 현빈이 자신의 '해병대 화보집'이 일본에서 재발간되는 것에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해병대 홍보라는 공익 목적으로 찍은 사진으로 사익을 취하고자 하는 것은 문제"라며 "관련 내용을 검토했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일본 미디어들은 현빈이 해병대에 복무하던 시절의 모습을 담은 화보집 '현빈, 해병대의 날들'이 내달 7일 재발간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발매된 현빈 화보
일본에서 발매된 현빈 화보

 

앞서 2011년 현빈은 군복무 중 공익 목적으로 '해병대 화보집'을 촬영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화보집이 2012년 '아름다운 그 남자, 현빈의 해병일기'라는 제목의 전자책 형태로, 2014년 일본의 오프라인 사진집으로 발간돼 문제가 됐다.

당시 현빈 측은 화보집 계약에서도 배제됐지만 군인 신분으로 초상권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시 현빈 측은 해병대 홍보 등의 공익 목적을 고려해 감내해 왔으나 사적 이익 추구 성격을 띤 이번 사진집 재발매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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