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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도로교통공단,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운영체계 개선 추진

  • 입력 2020.08.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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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시간대 교통사고 주간에 비해 교통사고 치사율 1.4배 높아

위험도 높은 전국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개선 진행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야간 교통사고 치사율 (사진제공 : 도로교통공단)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야간 교통사고 치사율 (사진제공 : 도로교통공단)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야간시간대 차량의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종합적인 신호운영체계 개선에 들어간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간과 비교해 야간에 교통사고 위험도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주간이 많았으나, 교통사고 치사율*은 야간이 높았다.

특히 야간 교통사고 중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27.7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주간 과속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야간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 교통사고에서 신호위반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13.2%)은 주간 신호위반 교통사고의 비중(10.5%)보다 2.7%p 늘어났다.

야간 운전 시에는 차량 교통량 및 보행자의 감소와 함께,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이한 심리가 크게 작용하여 과속·신호위반을 하기 쉬우므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 준수가 필요하다.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운영체계 개선 방안 (사진제공 : 도로교통공단)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운영체계 개선 방안 (사진제공 : 도로교통공단)

공단은 이러한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경찰, 지자체 등과 함께 개선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야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시간을 조정하여 교차로 간 연속적인 과속진행을 못하도록 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신호주기를 단축하여 대기시간을 줄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향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신호운영체계 개선 작업 현장사진 (사진제공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신호운영체계 개선 작업 현장사진 (사진제공 : 도로교통공단)

또한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는 보행 신호 후 곧바로 차량 신호가 켜지지 않도록 하고 △점멸운영 시간대 변경 등 점멸운영 교차로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야간 신호운영체계 개선을 통하여 국민이 안전한 교차로 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편의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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