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3일 초등학생과 주민 200여명이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낫으로 추수한 벼를 옛 전통방식인 홀태(벼를 훑어서 탈곡하는 농기구)와 족답식 탈곡기(발로 원통을 돌려 탈곡하는 전통농기구)로 타작하는 체험 등을 한다.
앞서 이날 수확할 벼는 지난 5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키운 것이다.
수확한 벼는 모두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