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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분단75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 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 입력 2020.09.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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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과 해방이전의 북한 불교문화유산 사진 70여점 비교전시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 이하 민추본)는 오는 9, 10월 두 차례 분단75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개최한다. 1차 전시회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아라아트센터(인사동)에서 2차 전시회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봉은사 야외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2020년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북한 전역의 불교문화유산 사진 70여점을 전시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2011년 민추본에서 발간한 <북한의 전통사찰> 도록(전10권)에 수록된 사진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해방 이전의 유리건판 사진을 비교전시하게 된다. 전시는 ‘소실, 사찰 터’, ‘보전, 사찰문화재’, ‘복원, 소통의 힘’ 총 3부로 구성되며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본 전시에서 보여준 것 외의 사진과 엽서 등을 모아 영상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특히 지금은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는 유점사, 마하연, 장안사 등의 소실 전 건물과 내부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현존하는 문화재의 경우 해방 전후의 사진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민추본 관계자는 “평화 · 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는 남북한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동질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서 민추본은 그동안 다양한 교육사업을 시행했었으며 그 경험과 성과를 살려 더욱 폭 넓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남북간 다양한 사회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왕래, 접촉 등 직접경험의 기회를 갖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재의 교착국면에서 문화콘텐츠를 통한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며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는 곳이며 소실되어 볼 수 없는 북한의 불교문화유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우리에게 위안을 줄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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