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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사과 "실명언급 죄송"

  • 입력 2020.09.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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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 SNS
하승진 / SNS

 

[내외일보]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인 하승진이 온라인 생방송 중 연예인들의 실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돌연 사과문을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하승진은 트위치 라이브 방송 도중 김희철과 사적으로 만났다면서 "얼마 전 희철이 형이랑 술 마셨다. 희철이 형이 누구랑 연애하는지는 다 알고 계시죠? 암튼 술자리에서 나연이의 사진 보여주면서 나랑 닮았다고 놀리더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편집본에도 포함되어 하승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이를 본 일부 슈퍼주니어와 트와이스의 팬들은 실명 언급에 불편하다는 감성을 드러냈고 하승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승진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영상 관련하여 죄송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되었다"며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 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 거론을 하여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가볍게 올리는 식의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미처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었다. 영상 삭제 이후 다시 당사자 분들께 거듭 사과를 드렸다"면서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거 같아 너무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승진은 사과문을 돌연 삭제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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