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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평화도시 인천, 2020 서해평화 특별기간 운영

  • 입력 2020.09.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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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3주간 운영… 다양한 행사 추진

[내외일보=인천] 최장환 기자 =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평화도시 인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에 맞춰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3주간을 서해평화 특별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해평화 특별기간은 인천시가 남북협력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행사규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평화분위기 확산을 위한 4개 분야, 17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견인할 수 있는 포괄적 프로젝트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개발이 포함된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아 2020 서해평화 특별기간 동안 인천시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게양대에 서해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서해5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특별 게양할 예정이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지난 8월 한반도기 게양을 요청한 바 있으며, 시는 10.4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심도시로서 인천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일반시민, 학생, 평화관련 단체 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먼저, 9월 26일 11시부터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기념 추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와 공동으로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9월 27일에는 지역 내 평화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 인천시와 통일부가 함께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보·중도·보수 등 이념과 성향이 다른 시민참여단 96명이 참여하는 <공론화의 장>을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기념 추진위원회 주최로 영화공간 주안(미추홀대로 716)에서 열리는 <평화영화제>에서는 시민들의 평화의식 확산을 위해 북한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시청 중앙홀에서는 평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한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개성에 남은 고려 유산 VR 및 사진 전시 등 <각종 전시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의 역할을 논의하고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과 지역 내 비전을 공론화할 수 있는 토론회 및 간담회가 개최되며,
다양한 참여·체험형 교육을 통해 남북문제 및 평화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기 위한 교육 및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며, 평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증 재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성취도 높은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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