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0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그러나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가 더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9일 처음 확진된 후 다른 직원들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127명을 검사 중이며, 이 가운데 10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0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천526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73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천7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