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11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2일 구리시에 따르면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장과 노조위원장(서정국)을 비롯한 노조임원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우수행정기관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는 것.
행정안전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은 정부가 공무원 노사 상호 협력하에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가꿔 온 행정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이를 타 행정기관에 확산전파하여 공직사회 전반에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구리시는 지난 8월31일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기위해 행정안정부에 시장과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9월29일 인증제 심사위원장(최양기)을 비롯한 위원들과 함께 현지실사를 받았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우수행정기관으로 1차 선정되어 사례발표를 한 이후 2일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경기도청, 대구광역시등과 함께 총 7개 기관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받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구리시는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상호 신뢰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노사간의 소통을 통해 노사관계를 견고히 구축해 왔다.
시는 노사화합을 위해 노사 한마음 워크숍, 청렴공직사회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채택, 노사화합 등반대회 및 족구대회 실시, 노사합동 사회봉사활동, 지역경제살리기 일환 구내식당 운영안하는 날 실시, 직원 건강검진 실시 등 노사 협력 프로그램 운영해 왔다.
구리시는 이번 평가에서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요소, 합리적 노사관행정착노력, 정부의 노사관계 지침시책 협조 등 4개 항목 12개 심사기준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날 박영순 시장은 “구리시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노사가 더욱 협력하고 소통하여 시민 봉사행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