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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정부의 통신비 2만원 지원책 '국민 10명 중 6명 반대'

  • 입력 2020.09.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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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리얼미터
출처=리얼미터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지원책으로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이 지원책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통신비 2만원 지원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매우 잘못한 일 39.8%, 어느 정도 잘못한 일 18.4%)이라고 답했다.

'잘한 일'이라 답한 응답자는 37.8%((매우 잘한 일 15.7%, 어느 정도 잘한 일 22.1%)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4.0%였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52.5%)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잘못한 일 61.2% vs. 잘한 일 34.2%), 50대(69.4% vs. 27.2%), 60대(60.7% vs. 36.2%), 70대 이상(65.4% vs. 27.5%)에서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20대(48.4% vs. 45.9%)와 40대(46.7% vs. 52.1%)에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64.2%)과 중도이념 성향(67.5%)의 응답자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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