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코로나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추석 연휴에는 고향방문과 역귀성 자제 등 이동을 최소화하자는 자발적 움직임이 완주군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완주군 이서면 주민 20여 명은 15일 오전 10시 이노힐스 아파트 단지와 이서 혁신사거리에서 추석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성묘도 자제하며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는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서 주민들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정된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전국 인구 대이동이 이뤄지면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돼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서면 LH아파트 9단지 주민들은 이날 ‘며늘아, 명절에는 안 와도 된다. 아들아, 선물은 택배로 부쳐라’라는 피켓을 들고 타지 자녀 고향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인근 이노힐스 아파트 주민도 ‘슬기로운 집콕 생황, 명절에서는 집에서 보내자’와 ‘추석절 고향방문 자제, 영상통화 OK, 지혜로운 명절 보내기’라고 쓴 피킷을 들고 출향인과 자녀 고향방문 자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