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부안군, 박균서·주재윤 씨에게 기증패 전달

  • 입력 2020.09.17 15:52
  • 댓글 0

부안청자박물관에 고려청자 기증으로 아름다운 공유 실천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은 지난 15일 유물 소장자 두 명에 고려청자 등 도자기 4점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감사의 뜻을 모아 기증패를 전달했다.

유물을 기증한 박균서 소장(한국도자연구소장)은 천 년된 고려백자 합과 글자가 쓰인 고려청자 유병, 접시 등 연구가치가 높은 유물 3점을 부안군에 무상 기증했는데 박소장은 도자기에 관심이 많아 미술사학 대학원 석·박사를 만학도로 졸업할 만큼 애정이 각별하다.

주재윤 대표(셀라돈 대표 겸 상지대 한의과대 외래교수)도 부안 유천리에서 제작한 꽃모양 고려청자 대반을 부안군에 무상 기증했는데 온전히 남은 몇 안 되는 유물로 전시와 학술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 대표는 고향 강릉에 도자박물관을 짓는 것이 꿈이며, 많은 도자기 중에 부안 상감청자 아름다움을 으뜸으로 꼽을 만큼 부안청자에 관심이 깊다.  

박소장과 주대표는 “기증유물을 청자박물관에 전시해 여러 사람이 부안 고려청자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연길 문화관광과장은 박물관 개관 이래 두 분 기증자가 동시 유물을 기증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증자 뜻에 따라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