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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창호 기자

도, 입체적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 시행

  • 입력 2011.1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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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 추가 지원·일반인 아이디어 공모

경기도 내에서 운영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11개 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2년간 총 43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원영 원장이 도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일반인들의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입체적인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중 동양잉크(평택 소재, 대표 최대광)와 연 매출 2,500억원의 코리아서킷(안산 소재, 대표 이광원)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속적인 R&D 교류를 해왔다.

이를 통해 양 기업은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적층구조기술을 국산화한 ‘고집적 홀 플러깅 잉크(Hole Plugging Ink)’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함으로써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대·중소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기업·대학 중심의 산업·기초기술 개발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생활 속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보다 친숙한 과학기술’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생활기술, 사회·공공기술, 공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34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성황을 이뤘다.

또한, ‘한중아이디어공모전’에도 292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등록되는 등 일반인들의 과학기술문화 확산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이달 중으로 예선과 본선을 진행하며, 최종 61명의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총상금은 2,900만원이고 영예위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시상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 중, 10개 내외를 선별하여 내달 기술개발 제안요청서를 공고, 연구기관 또는 기업을 추가로 공모하며 이들이 앞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연계, 최대 2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이들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면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성과보수로 지급하거나, 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취업도 연계한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도는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지원부터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까지 도민에게 다가가는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인 과학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며 “도내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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