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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른 첫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

  • 입력 2020.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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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회의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

[내외일보=서울]내외일보=9월 셋째 주 토요일, 지난 19일은 제1회 청년의 날이다. 이에 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른 첫 정부 공식 기념식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오프닝 영상에서는 김태호·나영석 PD와 여군 최초 소장 진급자인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 최혜림 SBS 앵커가 청년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가수 김수영 씨와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축하 공연을 맡았다.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유공자 12명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으며, 이 중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청년리더로 참석해 청년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청년의 한사람으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보라색 상자에 담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선물 속에는 저희의 음악적 성과와 추억,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 또 미래 청년분들께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오늘 전달된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되어 19년 후 제20회 청년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을 하늘처럼 높고 푸른 꿈을 가진 청년의 마음을 담아 오늘 행사 장소도 푸른 녹지원으로 정했다"며 "오늘만큼은 청년이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청년기본법은 청년과 국가가 함께 만든 '종합운동장'"이라고 설명했다. 삶의 근육을 키우고, 희망을 기르며, 실패해도 다시 돌아와 다음을 준비할 수 있고,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운동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의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청년들은 상상하고, 도전하고,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며 공정경제와 함께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장이 체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은 지금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언급하며 4차 추경안에 담긴 다양한 청년 지원 내용들을 소개했다. 청년 20만 명에게 '특별 구직지원금'을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교육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누구도 가보지 못한 낯선 길이지만, 그 길을 가장 창의적이고 용기 있게 갈 수 있는 세대가 바로 대한민국 청년"이라며 "'기성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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