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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신채희 기자

청송군 연이은 태풍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정 호소

  • 입력 2020.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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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재난피해합동조사단 직접 찾아

[내외일보=경북] 신채희 기자 = 윤경희 청송군수는 9월초 연이은 태풍 제9호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정 요청을 위해 지난 17일 시장·군수중 유일하게 경주에 있는 중앙·도 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절박한 심정으로 급히 찾았다.

중앙·도 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경북·울산지역 태풍 피해조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을 단장으로 7개 중앙부처 및 경북도청,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경주에 꾸리고 지난(18일)까지 공공시설별 피해조사에 임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7일까지 연이은 대형 태풍 피해로, 앞서 9월 8일부터 실시한 군 자체 태풍 피해조사 결과 공공시설물 피해가 137개소로 추정 피해액이 60여억원(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입력 기준)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고, 기상청 관측자료에 의하면 특히 주왕산면 일대에 6일간 380mm의 강한 폭우(최대 시우량 48mm)와 최대 풍속 초속 23.7m/s의 강풍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최고 관광지인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3개소가 피해를 입었고, 지방하천의 보가 파손되는 등 청송군 전체의 주요 하천시설물, 수리시설, 도로, 소규모공공시설, 산림시설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서도 최대 강우량을 기록한 주왕산면을 비롯해 청송읍, 부남면, 파천면(피해액 8억이상 읍면) 등이 주요 우심지역으로 농작물 등에도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하루바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공공시설물 수해복구사업 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주에 위치한 합동조사단을 직접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적극적으로 호소했고, 큰 피해를 입은 청송읍 구평천(지방하천) 일원에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100여 억원 상당의 개선복구 사업의 중앙정부 선정을 건의했다. 아울러 9월초부터 태풍피해 응급복구와 피해조사, 자료입력 등 연일 밤샘 근무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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