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배우 권상우가 필리핀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괌심도 뜨겁다.
21일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측은 "권상우의 과거 도박 의혹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 전 기자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서 "2005년 서울 강남의 한 사설 카지노에서 신정환이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게 권상우였다"며 "신정환은 소위 빽이 없어 검거됐고, 권상우는 뒷배(조폭)가 있어 도망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파문이 일자 권상우 측은 도박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권상우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한다.
한편 유튜버 김용호는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강용석, 김세의 등과 함께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김용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 대응을 비판한 홍가혜 씨에 대해 '거짓말쟁이' '허언증 환자'라고 내몰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홍가혜는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5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지난해 11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 받았다.
이에 홍가혜는 김용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결국 명예훼손이 인정돼 김용호는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확정 판결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