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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복귀, 여론은?

  • 입력 2020.09.25 10:25
  • 수정 2020.09.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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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 SNS
마이크로닷 / SNS

 

[내외일보] 부모의 '빚투'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24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SNS에 "'프레이어'(PRAYER), 25일 낮 12시 공개되는 앨범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신곡 발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라며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라며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부모의 죄를 마이크로닷에게까지 덧씌울 필요는 없다"며 그의 컴백을 반겼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들은 "부모의 사기 행각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만큼 복귀가 이르다"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성있는 사과가 먼저다"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11월 부모가 지인들에게 수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빚투' 의혹이 제기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와 어머니 김모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지난 2019년 4월 귀국,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고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이형걸 부장판사)는 신씨와 김씨에게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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