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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종하 기자

논산계룡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지역예선 개최

  • 입력 2020.09.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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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충남]박종하 기자=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진구)은 23일 교육지원청에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논산계룡 이중언어말하기 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여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따른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조기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각 학생들이 발표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고, 이를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어 외 4개 국어로 11명의 학생들은 꿈을 향한 도전, 즐거웠던 베트남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영상을 제작했다. 자신이 준비해 온 이야기를 우선 한국어로 발표한 뒤 동일한 내용을 외국인 부모의 언어로 이어서 발표하는 형식이었다.

대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부모님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내 꿈을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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