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25일 6‧25참전 유공자 김영택(94) 옹 하동군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참전 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공단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훈사업으로, 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7월 23일부터 3개월 동안 공사를 했다.
김영택 옹은 1953년 6월부터 1957년 12월까지 육군 하사로 복무하면서 6·25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다.
김영택 옹은 “경남지역에 태풍과 수해로 피해복구에 전념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멋진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며 “국가와 국민을 헌신했던 지난날을 기억해주는 후배 군인들이 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