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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금천구 대형종합병원 건립 사업 본격 추진

  • 입력 2020.09.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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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대한전선부지 종합병원 건립 사업 도시건축공동委 심의 통과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청역 앞 옛 대한전선부지에 종합병원과 공동주택을 복합 건립하는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 지난 23일(수)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의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의료시설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금천구민 25만 서명운동으로 시작된, 구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구의 핵심사업이다.

 구는 ㈜부영주택에서 제출한 세부개발계획(안)에 대해 열람공고 등 입안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시에 결정 신청을 했다. 지난 6월에는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을 얻어냈다.

 세부개발계획(안)에 따르면 80,985㎡의 사업부지에는 지하5층, 지상18층 규모의 대형종합병원(810병상)과, 지하2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990세대) 등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도로, 광장, 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으로, 금천구청역 주변 도로 교통 개선과 도시환경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종합병원 건립을 통해 5대 암, 노인성 질환, 소아 질환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법 집중 육성’과 ‘R&D사업’ 등을 통해 특성화 전략을 구축하고, 코로나19 등 향후 반복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종합병원 내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 보건관련 공공청사를 설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종합병원과 연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주택은 역세권에 전용면적 44㎡, 59㎡, 84㎡, 113㎡ 4개 타입으로 계획, 지역주민과 G밸리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세부개발계획(안)을 주민 열람을 거쳐 11월초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건축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후 2021년 8월 착공,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청역 일대에는 지난해 군부대 이전부지에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건립이 완료됐고, 현재는 대한전선부지 개발사업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를 계기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금천구의 얼굴인 금천구청역 일대에 대형종합병원, 공동주택 건립 사업 등이 완료되면 서남권 관문도시로서 금천구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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