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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관악구, 사통팔달 교통허브 도시로 구축

  • 입력 2020.09.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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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3개 노선과 신봉터널 개통…교통 환경 획기적 개선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지리적으로 주요 도심에 접근성이 좋은 위치지만 그동안 서울 타 지역에 비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교통 소외지역”이라며 “민선7기 관악구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교통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사업의 추진으로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림선은 여의도(샛강역)~보라매공원~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7.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전 노선이 지하에 건설된다.

지난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은 65%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서울시 발표에 따라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정문 앞까지 연장되며 기존 단절됐던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계돼 추진 중이다.

총 연장 17.49km로 은평구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정문 앞까지 17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또한 난곡선 경전철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 이전 조기착공이 가능해져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사업은 4.08km 구간으로 난향동부터 동작구 보라매공원까지 잇는 6개 정거장을 조성한다.

 촘촘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건설 중인 신봉터널은 남부순환로(난곡)와 강남순환도로(낙성대)를 연장하며 왕복 4차로, 연장 5.58km 규모로 2023년 12월에 개통한다.
구는 신봉터널 개통과 함께 남부순환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적체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경전철 3개 노선과 신봉터널이 개통되면 관악구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교통환경 개선 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의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난곡일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 인구비율 전국1위(40.2%)에 걸맞은 주거 및 생활SOC 시설 기반 구축에도 집중한다.

옛 금천경찰서 부지(신림동 544일대)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창업·비지니스 도서관, 임대형 공공 행복주택 276세대, 평생교육센터, 열린육아방,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곳은 남부순환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신봉터널 개통과 경전철 완공 이후 서울의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신봉터널 상부 유휴부지(신림동 1569-20일대)에는 임대형 공공 행복주택 280세대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을 채울 계획이다.
  
특히 구는 난곡일대 유휴부지는 2021년 개관하는 가족문화복지센터(가칭)와 호림박물관, 반경 2km 이내에 15개의 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향후 교육·문화·복지 시설 연계에 따른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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