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창원시가 2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공시제 추진실적 등 일자리 중심 행정에 대한 전국적 관심 제고를 목적으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일자리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일자리 부문의 가장 공신력 있는 종합시상식이다.
장관상 수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시의 수상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장 의지와 일자리정책의 창의성·적합성, 일자리대책 추진의 효과성,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받아 최근 3년 연속 장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일자리공시제목표 136% 초과달성과 지역자동차업계 고용조정 대응 자동차산업퇴직인력 재취업지원사업 재시행 주도, ‘공한지 주차장’, ‘자연친화 휴식공간 조성’ 등 생활환경개선형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경남 최초 청년자산형성 재형저축 청년내일통장 등 창원정착형 청년지원사업 추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등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공시제의 3만 3204개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체적인 일자리영향평가제도를 운영했다. 실, 국, 사업소, 구청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실적관리를 실시하고, 일자리창출 부진부서를 중점관리하는 노력으로 지난해 일자리공시제 목표를 136% 초과달성한 4만 5386개의 일자리창출 실적을 달성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는 기존 제조업 고용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서비스업종의 고용충격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일자리 여건이 어렵다”면서 “일자리 충격 최소화와 고용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일자리 대책 추진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