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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방송인 오정연, 생명 나눔 위해 추석 팔 걷고 나서

  • 입력 2020.10.02 21:30
  • 수정 2020.10.02 21:31
  • 댓글 0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추석 당일 또 한 번의 헌혈 참여

방송인 오정연 헌혈 장면(사진=
방송인 오정연 헌혈 장면(사진=서울중앙혈액원)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방송인 오정연이 명절을 맞이하여 추석 당일인 10월 1일 목요일 오후 3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동석) 소속 헌혈의집 발산역센터에서 생명 나눔 헌혈 참여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영향으로 단체헌혈 취소와 개인헌혈자 감소 등으로 적정혈액보유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한가위 명절 연휴 직후 의료현장에 대한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진료에 차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방송인 오정연은 이러한 소식을 듣고 ‘사랑의 헌혈’ 참여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혈액원의 헌혈 동참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생명 나눔 헌혈 실천 후기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오정연은 혈액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헌혈자들을 응원했었다.

방송인 오정연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낸 느낌이다.”라며 추석 명절 당일의 헌혈 참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이 어려워 의료현장에 걱정이 많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헌혈에 동참해 국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철분 섭취 등 건강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생각이다.”라며 꾸준한 생명 나눔 실천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은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장소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자 모두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은 방송인 오정연의 헌혈 후 인터뷰 전문이다. “추석 당일 고향에 못 가는 아쉬운 마음이,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대신 넉넉히 채워지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연휴임에도 올해 서울 등 전국 헌혈의집들이 몇 군데 오픈했다고 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서 간호사분들의 자원으로 이루어졌다고 들었다. 오늘 헌혈의집에 와보니 명절임에도 많은 시민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어려울수록 강한 대한민국을 실감했다. 헌혈의집을 찾아주시는 헌혈자분들의 모습에서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헌혈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고, 올해처럼 고향에 못 가고 명절을 즐기기 어려운 때에, 보람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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