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나서 화제다.

써니는 11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 출연해 "오늘 스페셜 MC로 함께하게 됐다. '동물농장' 광팬이기도 하지만 어린이 같은 동심을 지녔을 것 같은 가수 1위로 꼽혀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써니는 '동물농장'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몇 년 전에 '동물농장'에 출연한 적 있는데 그때 구조했던 길고양이 임시보호를 맡았었다"며 "당시엔 숙소 생활 중이라 입양하진 못했지만 좋은 주인을 만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 후추가 길고양이 출신이다. 울보, 쫄보, 바보이긴 한데 함께 하면 너무 행복하다"면서 "고양이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다"고 자랑했다. 

한편,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