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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전국 최고품질, 지리산에서 자란 '산청딸기' 출하 시작

  • 입력 2020.10.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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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1상자에 약 4만원 선
800여 농가 1000억원 소득

산청군 문성수씨 농가 딸기 출하 수확장면
산청군 문성수씨 농가 딸기 출하 수확장면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경남 산청군의 햇 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16일 산청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지리산 산청 딸기’가 최근 본격적인 수확·출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430여㏊ 면적에서 1만6500메트릭톤(M/T)을 생산, 연간 10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물이다.

산청은 3대강인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함께 겨울이면 지리산 자락 따뜻한 지하수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산청 딸기는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은 물론, 저장성이 탁월하다. 과육이 충실하고 신선함이 오래 유지돼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수확 초기에는 전량 서울가락시장 등 대도시로 판매되는데, 2kg에 4만원선으로 출하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올해 산청군은 122t, 167만 달러 규모의 딸기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비롯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리산 산청 딸기’는 지금부터 내년 5월까지 약 8개월 간 출하 된다”며 “앞으로도 GAP인증과 전문재배기술교육, 하이베드 수경재배 시설지원사업 추진 등 명품 산청딸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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