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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이동노동자 위한‘강서휴쉼터’운영

  • 입력 2020.10.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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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환경 개선…휴게실· 세미나실·상담실 갖춰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서울 강서구는 편안하게 쉴 공간이 없는 택배기사,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강서휴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배달 음식, 택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 이동노동자의 업무량은 집중되고 있지만 이동노동자에 대한 처우와 노동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구는 지난 8월 이동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돕고자 ‘강서휴쉼터’를 개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맞물려 휴관했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다시 운영을 시작한  ‘강서휴쉼터’는 마곡동 745-3(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 또는 청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휴게실, 세미나실, 상담실 등을 마련해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하거나 모임도 가질 수 있다.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실질적으로 근무 환경 개선을 도움받을 수 있는 노동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쉼터 야외공간에서 배달노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골, 정신, 뇌심위험도 평가 등 맞춤형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18일과 12월 16일에는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 재해와 관련해 무료 노동 상담을 진행해 정당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이동노동자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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