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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온주현’ 김제시의장, 의원직 전격사퇴로 3라운드

  • 입력 2020.10.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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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간 불미스런 사건 등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김제발전에 기여할 일 찾을 것"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온주현 김제시의장이 지난 19일 의원직을 전격 사퇴해 불륜사태로 전국 망신을 산 김제시의회 사태가 3라운드에 돌입했다.

온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근 시의원 간 불미스런 일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의회파행 등으로 지역갈등이 심화하는데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책임을 지고 오늘 의원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음에도 부응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김제발전에 기여할 일을 찾겠다”며 “최근 의회문제 책임은 저에게 모두 물어달라. 저의 사퇴로 시의회가 재도약하고, 시민들도 갈등을 끝내고 화합·발전하는 김제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온 의장은 “의원직을 내려놓는 이 순간 회한을 가져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도 잘 안다. 그러나 시의원으로서 김제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의회에 아픈 채찍을 들었던 시민께서도 김제미래를 위해 화합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추진위(공동대표, 문병선·정신종)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도 사퇴를 요구하나 이들은 사퇴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6일, 주민소환추진위는 “'불륜스캔들' 전 남녀 김제시의원 제명무효 확인소송 제기. 현 의장단 정당성 부정하는 것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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