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코레일관광개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KTX열차(KTX, KTX-산천, 강릉선 KTX-산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생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는 총 4종류의 생수 96,090개를 판매하여 1위를 차지했고, 음료는 73,714개가 판매되어 2위로 나타났다. 한편 생수보다 단가가 높은 음료의 매출액이 9,196만원으로 생수 매출액 9,038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판매량 중 생수와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집계되었다.

이어서 3위 스낵(58,067개·8,036만원), 커피(29,735개·5,426만원), 기타(9,472개·1,961만원) 순으로 판매실적을 보였다.

가장 인기있는 단일제품은 백산수로 34,091개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KTX-산천열차 내에서 백산수 외에 다른 생수 브랜드를 비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어 KTX와 KTX-산천(강릉)에서 판매중인 아이시스가 총 30,254개가 팔려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5,164개가 판매된 웰치주스로 나타났다.

한편 KTX 열차별 판매 순위는 KTX 일반열차가 총 114,549개(1억 5,685만원)의 물품을 판매하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8,216개(9,113만원)를 판매한 KTX-산천이었으며, 이어서 강릉선 KTX-산천은 74,313개(8,859만원)를 판매하였다.

문정복 의원은 “일일 이용객 13만 명이 이용하는 KTX는 대표적인 국민운송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발맞추어 판매제품 다변화를 통해 이용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