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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하청해 기자

대구시설공단, 2·28기념중앙공원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 수상 !!

  • 입력 2020.10.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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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 2·28기념중앙공원 공중화장실 선정돼
테마가 있는 화장실 조성으로 미술작품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대구를 대표하는 이인성 화가의 ‘사과나무’와 ‘계산성당’ 작품으로 꾸며져

[내외일보=대구] 하청해 기자=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2·28기념중앙공원 공중화장실이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2월 공원 조성과 함께 문을 연 2·28기념중앙공원의 공중화장실(89㎡)은 이용객이 많은 대구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365일 24시간 개방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공중화장실은 준공 후 약 17년이 경과했지만 다양한 편의시설과 세련된 디자인, 쾌적한 환경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소규모 수선 공사를 진행하며 이용자 동선에 맞게 세면대 시설을 개선하고 여자화장실에는 파우더룸을 신설했다. 또 오래된 라디에이터는 덮개를 만들어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비치대로 개선했고 조명을 추가해 내부 조도를 높였다.

특히 각종 스티커 등으로 오염된 대변기 칸막이는 교체 대신 래핑을 실시해 예산을 절감하고 쾌적함을 향상시켰다. 화장실 칸막이에는 대구 출신 근현대미술의 거장 이인성 작가의 ‘사과나무’(여자화장실)와 ‘계산성당’(남자화장실)을 전면에 래핑해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하고 외벽에는 커다란 표식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화장실을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비상상황을 대비한 안심벨 설치와 관할 경찰서 합동 불법카메라 점검과 범죄예방컨설팅은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리자가 지속적으로 화장실을 점검하고 청소와 소독도 실시하는 점도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공단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개선을 위해 꾸진히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 제20회(경상감영공원, 동상), 2019년 제19회(대구콘서트하우스, 동상)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아름다운 화장실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2·28기념중앙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의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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