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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이강석 기자

진안군, 마이산남부 일대에 신비자연학습장 조성

  • 입력 2020.10.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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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 활용한 관광명소로 조성

 

[내외일보=호남]이강석 기자=진안군이 마이산 남부 일원에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도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며 마이산 도립공원 남부 명려각 주변에 조성된다.

군은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돌탑의 신비현상을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돌탑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신비테마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내외의 부부시비가 있는 명려각을 연계하여 사랑에 대한 시비를 세우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는 사랑테마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설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조성하는 역사·문화테마 등 3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인근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하여 마이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도 지정이 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로 만들어진 약 80여기의 돌탑들이 틈새없이 정교하게 짜맞춰져 있어 몇백년 동안 태풍과 강풍을 견뎌온 신비함을 자랑한다.

또한 명려각은 조선시대 한날 한시에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부부시인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부부의 영정과 시비를 모셔놓은 곳으로 설레는 첫날 밤 열여덟의 신랑신부가 주고 받은 시가 전해 내려오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군은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을 조성함으로서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계현 관광과장은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들을 활용한 공간 조성으로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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