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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양천구, 도심 속 이색적 농촌체험 행사 마련

  • 입력 2020.10.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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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신트리공원 전통 벼베기 체험 행사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이달 23일 오전 10시 30분 신트리공원(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전통 벼베기 체험행사를 연다.

양천구에는 4곳(신트리공원, 연의생태학습관, 도시농업공원, 안양천변)의 벼농사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들 체험장에서는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촌풍경을 조성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23일 진행될 이번 신트리공원 도심 속 벼베기 체험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기본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을 재개한다.

먼저 행사 참여 어린이를 30명 내외로 제한하고, 체험 행사 중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개인 간 최소 1m의 거리 유지를 위해 10명씩 조를 나누어 체험활동을 분산 실시한다.

행사 일정은 신트리 꼬마농부학교 운영강사의 지도에 따라 벼베기 → 옛 영농장비의 일종인 ‘홀테’를 이용해 벼 훑기 → 탈곡기 관찰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 행사 이후에는 공원 텃밭을 돌아보며 수확을 앞두고 있는 배추·무 등 밭작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신트리공원 텃밭의 배추·무·쪽파 등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 주간 사전 배정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해 수확할 예정이며, 수확된 농작물은 인근 경로식당 등에 무상 제공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공원문화·여가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축소된 요즘, 소규모일지라도 수확행사를 통해 도시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는 이색적인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참 다행인 상황이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안전하고 신나는 꼬마농부학교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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