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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주 조경묘 개방 ”조경묘 250년 비밀을 열다”

  • 입력 2020.10.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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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오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전 내 조경묘를 개방한다.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생생문화재사업 하나로 어진박물관과 전주이씨종약원이 같이해 매년 이맘때쯤 한차례 조경묘를 개방한다.

조경묘는 전주이씨 시조 ‘이한’과 시조비 ‘경주김씨’ 위패를 모신 조선왕실 시조사당으로 영조 47년(1771) 경기전 북편에 건립됐다.

조선창업이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만이 아닌 그 시조부터 덕을 쌓아 새 왕조를 창업했다는 수덕樹德의 논리를 담은 조경묘는 조선왕조 발상지로서 전주 위상을 공고히 한 기념물.

평시 개방하지 않는 사당으로 이번 조경묘 개방 때 조선왕실 시조와 시조비 위패를 모신 정묘와, 마지막 황녀 이문용 여사가 살았던 재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조경묘 개방과 함께 열리는 태조어진 봉안축제는 경기전 부속건물에서 진행하며, 3가지 테마, 11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첫 테마는 ‘이야기가 있는 경기전’으로 조경묘를 관람을 비롯해 국악공연과 상소문 쓰기 등이며, 두 번째 테마는 ‘손끝에서 만나는 경기전’으로 탁본 만들기, 캐리커쳐, 어진 따라그리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보고 즐기는 경기전’ 테마에서는 사방치기나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가로세로퍼즐, 온라인 사행시 참여, 포토존 등이 펼쳐진다.

어진박물관 이동희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경기전에 물든 가을을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작은 축제에 참여해 제왕의 고향, 전주를 만나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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