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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박종채 작가 초청강연회 열다

  • 입력 2020.10.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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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북소리 들으며 자녀와 부모가 한자리에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지난 21일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에 박종채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는 세월호의 연관성을 두꺼비에 이입한 ‘북으로 읽는 그림책, 두꺼비가 간다’를 둥둥 울려 퍼지는 북소리와 종을 울리는 시연 과정에서 마치 짧은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여운을 남기며 참가자 모두를 압도시켰다.

작가가 직접 보여주는 ‘두꺼비가 간다’의 퍼포먼스에서는 그림책에 나와 있지 않은 목탁소리로 시작을 알렸고. 두꺼비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북소리는 순식간에 그림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긴박함의 여운마저 전달됐다.

강연에 참석한 한 독자는 “부모님과 함께 ‘두꺼비 종이접기’ 체험에 몰입하는 어린이의 표정에서 돈독한 가족애를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독자는 “세월호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또한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이러한 문학 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힘이 되는 군민을 위한 감동 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는 군민들의 위축된 문화생활에 활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러한 작가 초청강연회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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