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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하청해 기자

대구시, "2020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3개소 방문 명패 전달식 개최 !!

  • 입력 2020.10.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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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패 전달, 자긍심 부여 및 홍보 통해 매출 확대 도움
법 준수 아르바이트 모범 사업장 및 청년·사업주의 상생·미담사례발굴 알바청년과 사업주가 상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내외일보=대구] 하청해 기자=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은 19일과 20일 양일간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된 3개 사업장을 방문해 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는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노동법규를 잘 지키고,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서로의 권리와 인격을 존중해주고 의무를 이행하며 상생하는 사업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진행된 공모에 18개 사업장이 접수하였으며, 사실조사를 거쳐 대구지방노동고용청․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대구청년유니온․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기획단․잡코리아×알바몬 대구지사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 카페손수, 우렁이밥상협동조합을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에는 임금(최저임금․각종 수당 등 지급 여부), 근로시간(법정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준수 등), 근로계약서 작성, 4대보험 가입 여부 등의 정량적(법적) 기준과 아르바이트 청년과 사업주의 상생·미담 사례 등의 정성적 요소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북구 침산로 120, 점장 이연희)’은 아르바이트 직원이 실수해도 다그치지 않고, 일하다가 물건이 파손되어도 책임을 묻기보다는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해주는 등 직원들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일하도록 배려하였으며, ‘카페 손수(동구 반야월로 102, 대표자 변수영)’는 아르바이트생이 서툴고 실수가 많더라도 화내지 않고 매번 처음처럼 가르쳐주고 여분의 빵도 챙겨주며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는 사업장이다.

또한, ‘우렁이밥상협동조합(달서구 선원로37남길 7-9, 대표자 양하수)’은 업무를 가르쳐 줄 때 자상하게 알려주고,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적극 지지해 아르바이트 청년이 성장하며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번 공모 시 접수된 미담사례를 보면, 청년들은 식사․교통비 지원, 실수해도 다그치지 않기, 존댓말 쓰기, 명절․경조사 챙겨주기, 힘든지 묻거나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 자주 대화하기 등에 대해 사업주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일터에서 사업주에게 바라는 것은 작은 존중과 배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구시는 선정된 사업장에는 명패를 전달해 사업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과 대구청년커뮤니티 포털 ‘젊프(http://dgjump.com)’,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로 사업장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리고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알바 응원가게를 더 많이 발굴해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청년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문화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 모두 힘든 시기지만 서로 협력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은 일하는 청년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2020년에는 임금체불·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일하며 겪는 부당대우에 대한 노동상담(122명)과 권리구제 지원(42건), 청년알바돌봄주간 운영, 노동법규 및 근로에티켓 강의 등 아르바이트 청년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노동 인권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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