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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사과, 갑질 '후폭풍' 여전

  • 입력 2020.10.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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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 SNS
아이린 / SNS

 

[내외일보]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갑질을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A씨는 SNS를 통해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다.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네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고 했다.

아이린 / SNS
아이린 / SNS

해당 논란에 대해 침묵하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늦은 오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전했다. 아이린 또한 자신의 SNS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사과하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이린 또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후회의 뜻을 전했다.

사과문 발표와 동시에 A씨는 해당 폭로글을 삭제해 아이린 갑질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아이린을 향한 대중들의 사랑과 기대가 컸던 만큼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더욱이 다른 에디터들과 사진작가, 스타일리스트, 백댄서 등 SM엔터테인먼트와 작업했던 많은 스태프들이 A씨의 폭로글에 '좋아요'를 눌러 아이린의 스태프들에 대한 '갑질'이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닌 것을 시사했다.

특히나 아이린은 최근 첫 영화 주연작 '더블패티(가제)'의 연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일인 24일에는 '2020 한국문화축제'에서 팬들과 라이브를 일정을 앞둔 상태로 추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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