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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명, 표절의혹?

  • 입력 2020.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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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유튜브 채널 '사건의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콘셉트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SBS는 26일 '꼬꼬무'가 유튜브 채널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이하 '사건의뢰')의 포맷과 내용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희는 전문가가 아닌 화자가 친구에게 말하듯 이야기를 전달해 다양한 각도로 사건을 본다는 점에서 콘셉트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 소재는 다른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같이 역사적 사건 중에서 뒷이야기가 잘 안 알려진, 가치 있는 이야기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건의뢰'에서 공개한 사건 내용을 '꼬꼬무'에서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직접 치열하게 취재해 얻은 내용을 방송한 것"이라며 "경찰이나 피해자 등 사건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하며 취재를 하다 보니 사실관계는 같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역사 속 유명 사건의 뒷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듯 전달한다는 내용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일 첫 정규방송이 전파를 탔으며 22일 5회 방송까지 수지 김 피살 사건, 무장간첩 김신조 사건, 탈옥수 신창원, 평택 영아 납치 사건, 지존파 사건 등을 다뤘다.

'사건의뢰'는 지난 2018년 개설된 유튜브 채널로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김윤희 전 프로파일러가 미제사건, 강력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꼬꼬무'가 다룬 사건들이 이미 '사건의뢰'에서 소개됐고, 대화 형식으로 사건을 전달하는 포맷이 비슷하며, 김복준 연구위원이 경찰 관계자 등에게서 취재한 내용이 '꼬꼬무'에서 그대로 방송됐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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