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북] 김영호 기자 = 경북 영덕군(김병목 군수)은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 4월27일부터 모내기한 오대벼와 운봉벼 8.7㏊를 지난 8월25일부터 최규한씨와 최원갑씨 논에서 첫 수확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초 보다 약 10일정도 빠른 일정으로 조생종 벼 재배를 통해 추석 전 햅쌀을 출하 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는데 영덕군 남정면 지역에서 뜻을 모은 6명이 2011년도 부부작목반(반장 최규한·58)을 구성해 육묘와 모내기 등 공동 작업 해왔다.
이들이 수확한 벼 50여 톤은 인근 정미소와의 계약을 통해 추석 전에 판매할 예정으로 포대(40㎏)당 가격도 지난해 6만 3,000원 보다 더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총 8천 200만원 정도의 농가소득이 발생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첫 벼베기를 한 남정면 남정리 최규한 부부작목반장은 “수확량이 평년작은 되고 판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돼 조생종 벼 재배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므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