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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故이건희 빈소 취재기자 1명 확진

  • 입력 2020.11.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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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취재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당시 해당 장례식장에는 1000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26일 이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 기자 1명이 이달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장례식장 방문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장례식장 방문자 가운데 아직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보고 '10월 26일 장례식장 방문자 검사 요망'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 외에도 수도권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 성남시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한 음악교습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으며, 강남구의 '럭키사우나'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며, 경기 광주시의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총 25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한 병원과 관련해서는 급식부·진료부 종사자를 비롯해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8명이 됐으며, 동대문구의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안양시 요양시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하루새 10명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72명이 됐고,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5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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