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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사과, 인종차별 논란?

  • 입력 2020.1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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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공식 사과했다.

앞서 에스티로더 모 백화점 지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임의로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배송해 논란이 일었다.

이 지점은 상품에 동봉한 쪽지에서 “직접 컬러를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상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발송한다”며 “변경사항이 불만족이라면 반품 처리를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해당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번졌다.

이후 문제가 된 상품을 판매한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를 닫았다.
 
논란이 커지자 에스티로더는 10일 SNS를 통해 고객이 주문한 색상과 다른 제품의 파운데이션을 보내며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에스티로더 측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저희 브랜드 제품을 주문하신 일부 고객분들께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임으로 바꿔 배송하면서 매우 부적절한 메시지ㅏ를 동봉해 보내드렸다”며 “선택하신 것과 다른 색상의 제품과 해당 메시지를 받으신 모든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저희 브랜드가 깊이 존중하는 모든 여성분 각자 개개인의 다양한 아름다움이나 브랜드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며 “저희 브랜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시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교육 등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된 내부 업무 절차도 다시 점검 및 보강해 더욱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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