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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상환 기자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 추천 18일까지, 인내심 한계"... '최후통첩'

  • 입력 2020.1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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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압축 시한을 오는 18일로 못박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는 18일, 3차 회의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며 "그날 결론을 내더라도 11월 안에 공수처장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마치기엔 시간이 빠듯하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후보들이 공개된 이후 마라톤 회의를 거쳤고 자료검증도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이유가 있다면 공수처 출범을 막아야 한다는 일부의 그릇된 의지뿐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납기일을 꼭 맞추어야 하는지' 묻고 있는데 대단히 심각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지연전술로 법적시한을 4개월이나 넘기고 있는 위법상황에 대해 최소한의 송구함도 갖지 않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인내하고 신사적으로 협조하라'는 발언에는 적반하장이라는 말밖에 생각나질 않는다"며 "18일로 예정된 공수처 회의는 합의로 풀 수 있는 마지막 회의이자 마지노선"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3차 회의 때도 국민의힘의 지연전술로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 힘이 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르고 있고, 국민의힘에 추천을 촉구하는 것도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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